코로나19로 여섯 번이나 미뤄졌던 제33회 인천광역시골프협회장기 학생골프선수권대회가 20일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협회 임원들의 적극적인 봉사 등 철저한 방역 활동 아래 지난 20일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열렸다.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부는 조건에서 18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남초부 정지원(송명초6), 여초부 양윤서(삼목초6), 남중부 최준희(박문중3), 여중부 서교림(초은중2), 남고부 송유승(제물포통신고3), 여고부 조이안(인천여고방통고1)이 각각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이 중 최우수선수로 남자부 최준희(2언더파, 70타), 여자부 조이안(3오버파, 75타)이 뽑혔다.

인천시 골프 꿈나무 학생선수들이 매년 참가하는 이 대회는 입상 시 인천시 대표로 2020전국시도대항골프팀 학생선수권골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 국가대표 상비군 포인트가 부여된다.

김장성 인천시골프협회 회장은 “2020년 첫 대회가 코로나19로 늦게 열렸지만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 아래 예정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만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