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주 의원 대표 발의

하남시의회는 20일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김낙주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경기도 동·서 연결 광역급행철도(GTX-D) 추진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감일지구, 위례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한 데다 교산지구까지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앞으로 교통대란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지만, GTX 등 대중교통 대책은 미비한 실정”이라며 “경기도 동·서부(김포~부천~서울~하남)를 잇는 GTX-D 노선의 조속한 추진은 시의 부족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수도권의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가 GTX-D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수도권 전체 시민의 교통 편익을 위해 노선을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낙주 의원은 “현재 하남시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중교통 인프라는 형편없는 수준”이라며 “인구 급증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처하고 주민들의 광역대중교통편의를 위해선 반드시 GTX-D 노선이 유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23일까지 4일간 조례안 등 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영아)를 구성해 ‘하남시 반려동물 보호 및 학대방지 조례안’ 등 19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