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조인희(사진) 의원이 지난 16일 제214회 이천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구축 등 시민 안전 확보와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임시회에서 “이천소방서의 지난해 활동을 보면 화재출 동 1451건, 구조출동 5584건, 구급출동 1만1093건 등 총 1만1128건 출동으로 1일 평균 30건의 사건·사고 등 구조활동을 시행했다”며 “화재 및 응급환자 발생 때 골든타임은 5분여다. 시내 주요 도로와 하이닉스 방향 도로는 출∙퇴근 시 교통체증으로 신속한 구호·구급 활동이 어려운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긴급 차량에 대한 운전자의 양보운전 등 성숙한 시민의식과 긴급상황 발생 시 교차로의 정상신호 운영을 중단하고 긴급 차량 우선 신호체계를 도입한다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 또 지난해 이천소방서가 심정지 환자가 병원에 도착 전 스스로 심장이 뛰게 하는 심폐소생술을 통해 12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공무원 및 기관·사회단체에 대해 심폐소생술 등 주기적인 응급처치 교육 실시를 제안했다.

더불어 설성소방파견소 건립 시 재난대처 능력을 향상을 위한 교육시설과 생활안전 체험존 등 종합안전 체험시설을 구축하는 등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 발생 때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우고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이천시 안전문화체험관 건립’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끝으로 이천시가 전국에서 으뜸가는 안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세심한 검토를 이천시에 당부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