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부천-서울-하남 잇는 광역급행철도 조속히 추진돼야”

김포시의회가 정부의 광역급행철도(GTX) 수혜 범위 확대 방침에 따른 GTX-D 최적 노선안 발표를 앞두고 ‘김포-부천-서울-하남’을 잇는 노선안 채택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14일 열린 제2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수도권 동∙서(김포-부천-서울-하남) 연결 광역급행철도(GTX-D)의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제안설명에 나선 최명진 의원은 “광역교통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김포지역은 기존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에서 소외돼 김포~하남을 잇는 GTX-D 노선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이 절실하다”고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유입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김포시는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대책이 부족한 상태”라며 “광역급행철도 연결이 신도시 건설의 본래 목적 달성과 수도권의 상생, 균형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정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와 함께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한편, 김포시는 내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경기도, 하남시, 부천시와 ‘광역급행철도(GTX) 수혜 범위 확대 관련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 최적 노선 도출과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을 대표 발주했다.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오는 10월 중 최적의 노선안을 경기도와 함께 국토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