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여름철 폭염 대비 취약계층 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바람아 불어라~션(善)하게 불어라' 선풍기 지원사업을 벌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선풍기는 개인 후원자의 뜻에 따라 익명으로 후원했다.

장애인복지관은 사례관리 대상자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22가구를 선별해 선풍기를 직접 전달했다.

또 폭염이 오기 전까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가구를 위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샴푸, 린스, 치약 등 생필품과 여름철 면역력 증진을 위한 홍삼액 등 물품을 150가구에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민복기 관장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이번 선풍기 지원사업을 준비한 만큼 장애인들이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복지서비스와 후원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