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실내 미세먼지 무료측정사업’과 ‘실내 라돈 간이 측정기 무료대여 사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라돈 간이 측정기를 시청에 11대, 각 행정복지센터에 3대씩 비치해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대여를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등에 연락해 수령·반납할 수 있다.

실내 측정값이 권고기준 이상이고 신청자가 원할 경우 시청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정밀측정,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실내공기질 관리법은 실내 라돈 권고기준(다중이용시설)과 신축 공동주택 권고기준을 4피코큐리pCi(=148베크렐Bq/㎥)로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실내 미세먼지와 새집증후군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측정하는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사업’도 하고 있다.

측정을 신청하면 시청 직원이 방문해 15분간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관리방안과 컨설팅을 함께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환경정책과(031-790-5856·624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불안감 해소와 건강 증진을 위해 2018년부터 이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