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청에서 13일 열린 GTX-C 노선 안양 인덕원역 정차 범시민 추진위 발대식에서 최대호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와 시민들이 광역 급행철도 GTX-C 노선 인덕원역 정차 추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와 각급 기관, 사회단체 대표 등은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GTX-C 노선 인덕원역 정차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범추위는 김의중 시민참여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꾸렸다.

범추위는 위원장, 부위원장, 운영위원, 권역별 대표, 사무총장 등 1300여명으로 구성돼 인덕원역 정차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시민 참여를 끌어내는 데 앞장서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수원과 양주를 연결하는 74.8㎞ 구간에 광역 급행철도인 GTX-C 노선 신설을 추진 중이며 오는 9월 정차역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2010년부터 인덕원 정차의 필요성을 경기도와 국토부에 수차례 건의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GTX-C 노선 인덕원역 정차의 경제성이 매우 높고 안양, 광명, 시흥 등 6개 지역의 교통 편의도 훨씬 개선될 것이라는 전문기관의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시민 역량을 결집해 인덕원역 정차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