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3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청정계곡 복원 행락철 추진업무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이석범 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10여명은 지난 11일 남한산성 및 우산천 등 주요 하천·계곡 현장점검을 했다.

회의는 지난해부터 하천·계곡 불법행위에 대해 대대적 정비에 나서 쾌적해진 관내 청정계곡·하천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분야별 추진업무 점검 및 세부계획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불법영업장의 재발 방지를 위한 단속∙관리, 하천 내 취사행위, 수질오염, 쓰레기 무단투기, 주·정차 위반, 안전사고 예방, 행락철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 등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관련 부서 협업을 통한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특히 시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주차장 확장, 화장실 확보, 하천지킴이 배치, 쓰레기 수거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석범 부시장은 “쾌적해진 청정 하천·계곡을 지속해서 관리, 감독하고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며 “여름철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