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현재 추진 중인 문화도시 조성 사업과 관련, 문화도시 조성 과정의 모든 자료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하기 위한 ‘아카이브’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민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시민들의 동참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도시 조성과 관련한 각종 회의와 세미나 자료, 현장활동 기록 등 모든 진행 상황을 문서와 사진, 동영상 등에 담을 예정이다.

이어 자료들을 분야별 체계적으로 정리해 유튜브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문화도시 추진상황을 담은 군포문화도시 백서를 해마다 발간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조성 추진의 모든 과정을 시민에게 알리고 피드백을 통해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함으로써 문화도시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군포 문화 자원의 가치와 비전을 실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21년 문화도시(예비도시)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2020년 7월 문화도시 지정 사업 공모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문화로(路) 시민과 마을을 잇는 도시, 군포’라는 주제로 21대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