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9월 예정된 제25회 과천화훼축제 개최를 취소하기로 했다.

시는 축제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행사를 주관하는 과천화훼협회 관계자와 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과천시와 과천화훼협회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계속되면서 ‘거리 두기’ 등 방역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활한 축제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취소하기로 최종 의견을 모았다.

특히 화훼축제 개최를 위해서는 꽃 계약재배를 위해 최소 2개월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며, 준비 과정에 드는 예산 낭비 방지를 고려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19로 24회 동안 지속해온 과천화훼축제를 개최하지 못하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 양재천변 꽃길 조성, 꽃생활화 활성화사업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해 침체한 화훼산업 회복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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