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최근 러시아에서 입국한 A(10∙평택 86번)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군은 지난 7일 어머니, 형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자가 격리 중이던 10일 검사를 받고 1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의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형은 미결정 판정이 나와 재검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A군이 머문 장소를 소독하는 한편 최근 지역 내 동선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또 지난 11일 평택 주한미군기지에 소속된 미군 7명(평택 87∼93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미군 확진자들은 부대 내에 격리돼 있다가 치료시설로 옮겨져 지역 내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30대 미군 여성(84번)과 30대 외국인 남성(8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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