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거주하는 어린이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A군은 서울 용산구 49번째 확진자의 직장인 어린이집 원생으로 지난 6월27일 49번째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러나 2주간 자가격리를 해제를 앞두고 지난 9일 다시 받은 코로나19 검사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10일 확진됐다. A군은 그간 코로나19 의심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가족 다섯 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일산동구보건소는 A군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동에 이송하고 자택 등 주변에 대해 방역을 했다.

10일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시민은 74명이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