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은 10일 오전 12시30분쯤 서울 성북구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의 시신은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지난 9일 오전 10시44분쯤 종로구 가회동 공관에서 나온 뒤 연락이 두절됐다. 박 시장의 딸은 같은날 오후 5시17분쯤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이 통화 내역과 위치를 조회한 결과 박원순 시장은 오후 2시42분쯩 와룡공원에서 지인과 통화를 했고 오후 4시쯤 성북구 북악산에 있는 북악골프연습장에서 위치 신호가 끊겼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580여명과 드론, 수색견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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