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2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종합병원 1위(전체 평가항목 평균 기준)를 기록했다.

심평원은 지난해 전국 300병상 이상 154개 주요 상급종합·종합병원에 입원한 적 있는 성인 환자 2만3924명을 대상으로 한 2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지난 8일 발표했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 확산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병원에 1일 이상 입원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 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이다.

국제성모병원은 ▲간호사(91.4점) ▲의사(85.05점) ▲투약 및 치료과정(86.61점) ▲병원환경(92.35점) ▲환자 권리보장(86.13점) ▲전반적 평가(85.7점)등에서 전체 평균을 넘는 점수를 기록했다.

▲간호사 ▲병원환경 ▲환자 권리보장 항목이 전국 5위 안에 올랐으며, 병원환경 부문은 이대서울병원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또 6개 평가항목 평균 점수는 87.87점으로 전국 3위, 종합병원 1위를 달성했다.

이연정 국제성모병원 CS팀장은 “회진알림카톡, 커뮤니케이션 교육, 환자 위로·공감라운딩 등을 통해 환자 의견을 듣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러한 노력이 결실로 맺어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환자 중심 병원을 위해 노력한 모든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문화 정착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