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열린 9차 채움모니터 간담회 모습./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일상생활에 밀접한 민원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미담수범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9차 채움모니터 간담회를 진행했다.

9일 이천시에 따르면 채움모니터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했으며, 평소 시민들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조그마한 불편 사항과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모니터를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개선으로 양방향 민원소통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아 2분기 이천시 민원 시책 최우수분야로 선정됐다.

최근 8차 간담회 결과로, 다가오는 폭염에 대비해 설치된 그늘막에 대한 점검 및 확대 요청이 있어 전체적인 그늘막 51개소에 대해 점검 관리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확대할 예정이다.

또 설봉공원 저수지 근처 조명 정비 요청으로 직접 현장을 점검해 수리하기도 했다.

특히 일부 구간 교통표지판이 시민들의 보행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모니터링이 있어 높이가 맞지 않는 표지판에 대해서도 정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모니터 위원 김모씨는 “주택임대사업자 관련 주택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수범사례 소개도 이어졌다. 앞으로 모니터한 내용 중 장기검토사항의 경우에는 추진과정에 대한 점검을 통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건의된 내용은 총 65건으로 반영률 83%에 이른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주민생활에 밀접하게 닿아있는 교통, 환경 등에 대한 주민불편사항에 대해 채움모니터를 통해 면밀하게 살펴보고 피드백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민원모니터링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