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고양시 주교동 행정복지센터에 VR(가상현실) 체육 콘텐츠가 조성된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행정복지센터는 경기도 VR·AR 지원기업 ‘그랙션’과 VR체육 콘텐츠(가칭 VR 브레인 뉴스포츠) 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VR 브레인 뉴스포츠는 경기도 콘텐츠진흥원의 ‘경기도 VR·AR 공공서비스 연계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주교동·진흥원·그랙션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내 주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될 실내 체육시설인 VR 브레인 뉴스포츠는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체육활동 콘텐츠다.

내부 구성은 경험운동(곤충채집), 감각운동(컬러복서·미로 찾기), 리듬운동(왁킹 댄스 실드), 반복운동(판타지어질리티), 활동운동(메모리 암벽등반), 힐링운동(무인도 명상) 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된다.

정구학 주교동장은 “코로나19 감염, 미세먼지 수치, 취약계층 밀집 등 다양한 환경적·사회적 요인으로 실외 체육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주교동 실내 VR 체육시설이 주민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문준 그랙션 대표는 “사업 공모 신청에서 선정, VR 체육시설 구축까지 공공 파트너로서 함께한 주교동행정복지센터와 전국 최초이자 전국 최고의 VR 체육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