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한 달간 지역 내 50인 이상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집단급식소 130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위생점검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긴급점검은 여름철을 맞아 기온상승 및 최근 어린이집·유치원 집단 식중독 발생 등 각종 위생 관련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점검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설치된 집단급식소 전체에 대해 실시하며 주요 점검내용은 ▲보존식 보관 적정성 ▲위생 기준 준수 여부 ▲식재료 공급·유통·구매·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등이다.

점검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등을 통해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점검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뤄지는 만큼 시설을 방문하는 점검 인원들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점검을 할 예정”이라며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인 만큼 내실 있는 점검으로 식중독을 예방해 아이들의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