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2명 중 7명…13일 선거
/사진출처=경기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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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를 이끌 12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사실상 결정됐다. 이번 상임위원장은 다수의 초선의원이 배치된 점이 눈에 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7일 수석대표단 회의와 의원총회를 거쳐 제10대 후반기 상임위원회 정족수 확정 및 배정을 마무리했다.

상임위원장 후보로는 ▲의회운영위원회 정승현(안산4) ▲기획재정위원회 심규순(안양4) ▲경제노동위원회 이은주(화성6) ▲안전행정위원회 김판수(군포4)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성남1) ▲농정해양위원회 김인영(이천2) ▲보건복지위원회 방재율(고양2)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부천6) ▲도시환경위원회 장동일(안산3)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창순(성남2) ▲제1교육위원회 정윤경(군포1) ▲교육행정위원회 남종섭(용인4)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전체 12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7개 상임위원장이 초선의원에 돌아갔다. 위원장에 내정된 초선의원은 김명원, 김인영, 김판수, 방재율, 심규순, 정승현, 최만식 의원 등이다.

전체 경기도의회 의원 141명 중 민주당 소속은 132명이며 3선 17명, 재선 14명, 초선 101명이다.

재선·3선 의원 대부분이 전반기 상임위원장이나 의장단을 역임했고, 후반기 선거에 출마했던 의원은 위원장에서 배제한다는 관행 등에 따라 초선의원이 대거 위원장을 맡게 됐다. 3선 위원장은 장동일 의원, 재선 위원장은 이은주, 박창순, 정윤경, 남종섭 의원 등 4명이다.

상임위원회 배정 및 상임위원장 후보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이 반영된 정책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활동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오는 13일 제34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12개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변수가 없는 한 다수당인 민주당 후보자가 위원장으로 당선된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