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여주시 곤충산업팀장

자원 재순환 매뉴얼 구축
사료용 곤충 활용 연구중

새 균주 개발 하반기 특허
화장품·제약사 등에 판매

 

“1년이라는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여주시를 곤충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힘을 쏟았습니다. 순탄치 않은 길을 헤쳐가면서 1%의 가능성을 발전시켜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이화영(사진) 곤충산업팀장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곤충산업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고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준비하는 이 팀장으로부터 곤충산업 활성화 사업의 진행 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곤충산업팀이 신설된 지 1년이 지났는데, 소감은.

▲그동안 산·학·연 업무협약과 브랜드 개발 및 상표출원, 곤충 가공품 홍보, 규제개선과제 중앙정부 건의 등 비전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 김범종 농업연구사, 이미혜 농촌지도사, 임승정 주무관들과 함께 곤충산업 각 분야에서 선제적인 업무 추진으로 여주시 곤충산업에 대한 신뢰감을 주고 품질의 우수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팀이 하나로 뭉쳐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진행 상황과 성과는.

▲특허청에 '더 이로웜','여주나라곤충대왕', '워미얌' 등 곤충브랜드 상표 4종 8건을 출원 완료했으며 사료용 곤충을 활용한 자원재순환 매뉴얼 구축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축산지도 업무와 버섯·인삼, 유용미생물 업무가 지난해 11월 인사혁신처 주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정부혁신 우수시책 발표대회에서 신기술보급 관련 최우수상을 받았다. 더불어 안정적인 미생물 공급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며, 새로운 균주를 발굴해 하반기에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계획.

▲상표 출원한 3종의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정착될 때까지 협동조합 등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지속해서 홍보하고 공모사업을 통해 육성할 계획이다. 또 식용 곤충의 거부감과 유통·판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홍보와 판매 계획을 수립하겠다. 앞으로 곤충 제품의 완성도가 높아지면 제약회사, 화장품 회사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