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개원 이래 첫 여성 수장

 

제8대 안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박은경(더불어민주당·와동·선부3동) 의원이 선출됐다.

박 의원은 제264회 임시회에서 재적 의원 21명 가운데 19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3선의 박 의원이 의장에 선출되면서 1991년 안산시의회 개원 이래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의회를 이끄는 수장의 자리에 올라 그 의미를 더했다.

박 의원은 “73만 안산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 의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시민을 대변하는 의원 한분 한분의 뜻과 역량을 모아 지방자치의 토대를 굳건히 다지겠다. 시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과감히 하고,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기능 또한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후반기 부의장에는 윤석진(미래통합당) 의원이 선출됐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