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광주시 내 다문화가정에 AI스피커를 무상 지원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무상 지원은 SK하이닉스가 광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다문화가정 20가정을 선별, AI스피커 설치 및 사후 콘텐츠 제공까지 직접 관리하는 사업이다.

AI스피커는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주요 기능은 대화를 통해 전자제품 음성제어를 하는 기능이다.

특히 스피커 안에 내장된 한글, 수학, 학습지 등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한국어 학습과 학업성취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AI스피커 지원 사업을 잘 활용해 다문화가정 자녀뿐 아니라 결혼이민자도 함께 학습해 한국어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적응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와 시는 지난 5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저소득층 생활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