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상고 5대 0 완파 … 권역 선두에
동산고 1승 1패·제물포고 1패 기록

인천고등학교가 2020 고교야구 주말리그(후반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울•인천 권역에 속한 인천고는 5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주말리그 두번째 경기에서 경기상업고등학교를 5대 0으로 물리쳤다.

인천고는 앞서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주말리그 첫번째 경기에서도 동산고등학교를 12대 1(7회 콜드게임승)로 완파했다.

같은 권역에 속한 동산고는 1승 1패, 1경기만 치른 제물포고는 1패를 기록 중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KBSA)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0 고교야구 주말리그(후반기)에는 전국에서 총 68개 팀이 출전했다.

이들은 서울•인천 등 9개 권역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서울•인천 권역에는 동산고, 덕수고, 충암고, 인천고, 경동고, 동산정보산업고, 경기상업고, 제물포고 등 8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이밖에 경기권A 권역(소래고, 장안고, 신흥고, 라온고, 경기항공고, 비봉고, 진영고 등 7개교)에서는 소래고와 장안고가 나란히 2승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권B 권역(율곡고, 충훈고, 부천고, 안산공업고, 인창고, 유신고, 야탑고 등 7개교)에서는 유신고와 야탑고가 2승씩 거둬 공동 선수에 올라있다.

후반기 주말리그는 애초 6월20일 시작됐지만, 당시 수도권에 코로나19가 집중적으로 퍼지면서 서울•인천 및 경기 권역의 경우 일정이 2주 늦춰졌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