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6일 전임 체육지도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체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전략’에 대한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유형 및 스포츠 등급 등 개별특성을 고려한 체육 프로그램 도입 방법, 프로그램 개발 전략과 보급 내용으로 이뤄졌다.

또 장애인 체육 현실에 대한 솔직한 내용과 전략을 위해 외부 강사가 아닌 도장애인체육회 체육진흥과 차정우 과장이 강의로 진행됐다.

차 과장은 ▲포괄적 계획 ▲초기진단 ▲세부준비, 팀 협력 ▲지도 및 상담 ▲평가 등의 순환지도체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차 과장은 “목표를 달성했으면 더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고, 달성하지 못했으면 다시 진단해 세부계획을 세우는 등 변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지도하면서 점점 운동기술, 종목기술의 발달을 추구해 기술, 체력, 사회성향, 인지 발달 등을 향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상자의 수준과 특성에 따라 내용을 수정 변형하는 게 중요한데 이는 장애인 체육 프로그램의 기본 원리다”며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조금 변화하는 것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여유를 가져야 한다. 본인의 종목 지식에 대해 지속해서 발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애인체육회는 총13명(육상트랙, 육상필드, 조정, 탁구, 스키, 축구, 사이클, 배드민턴, 배구, 볼링, 론볼, 펜싱, 아이스하키)의 전임 체육지도자가 배치돼 운영 중이다.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함에 따라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대면 지도 대신 유선 지도(홈트레이닝)방식을 도입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