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은 한국사와 동북아시아 속 인천 미추홀을 들여다보고, 미추홀이 지닌 역할과 의미를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한 역사문화 강좌 ‘미추홀, 역사를 마주하다’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최근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강의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전환했으며 인천시민 누구나 신청 후 밴드 라이브를 통해 진행되는 강좌를 들을 수 있다.

‘미추홀, 역사를 마주하다’ 강좌는 8일부터 8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5강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는 복기대 인하대학교 대학원 융합고고학전공 교수가 맡았다.

미추홀학산문화원 정형서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로컬, 지역문화의 중요성이 대두하고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미추홀 지역의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을 넓히고,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aksancultur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미추홀, 역사를 마주하다’ 강의 일정 및 주요 내용

  일정 제목 내용
1강 7월8일(수) 오후7시

한국사에서 인천의 의미

-인천은 고려 이전부터 한반도 중심지였다

-1400여년 전의 ‘홀’을 복원한 미추홀

-고려 이전부터 시작된 한반도 중심지 역할

2강 7월15일(수) 오후7시

일본의 동북아시아 침략의 거점, 인천

-제물포항의 만주진출에서부터

-만주지역의 한국사 삭제

-반도사관의 형성

-국경의 왜곡

3강 7월22일(수) 오후7시 중국의 동북공정과 한국, 그리고 인천의 위치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미래와 중국의 동북공정

4강 7월29일(수) 오후7시 시민사회와 미추홀 지명의 회복

-왜 시민역사학이 필요한가

-시민역사학적 시각에서 본 미추홀 지명의 회복∙의미

5강 8월5일(수) 오후7시 미추홀, 그 영광스러운 전통을 되찾자

-행정구역에서의 ‘홀’의 의미

-백제, 고구려의 정신

-시(市)는 어디서 왔나?

-전국을 ‘구’가 아닌 ‘홀’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