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이번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3일 밝혔다.
홍영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의견을 그간 두루 경청하며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할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이번 당 대표 선거에 나서지 않고 백의종군하는 것이 맞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당 대표가 결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불출마 선언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차기 대선에 나설 분들이 다음주 당권 도전을 밝힌다고 하고 그런 방향에서 결정이 됐다"고 말했다.
홍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당권 경쟁은 이낙연 우원식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간의 3파전 구도가 전망된다.
이 의원은 오는 7일, 김 전 의원은 오는 9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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