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종성(경기 광주을) 의원은 지난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 기후변화포럼 소속 회원들과 함께 '기후위기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 제출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회 기후변화포럼은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30일 총 48명의 의원이 동참한 가운데 '기후위기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바 있다.

이에 국회 기후변화포럼은 결의안의 취지와 배경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국회의 의지를 표명하고, 각계의 지지를 바탕으로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은 한정애 포럼 대표의원의 결의안 배경 설명을 시작으로, 임종성 연구책임의원과 이용우·황보승희·양금희 의원이 ▲21대 국회의 기후위기 대응 선언 ▲기후위기 시대에 부합하는 법제도 정비 및 강화 ▲2050 온실가스 순배출제로안 마련 촉구 ▲국회 기후위기대응 특위 설치 ▲정의로운 전환 정책 마련과 생물 다양성 보호 등 결의안의 주요 내용을 각각 발표했다.

국회기후변화포럼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인 논의와 실천을 위해 17대 국회인 2007년에 창립돼 현재까지 5대에 걸쳐 이어오고 있는 명실상부한 기후변화 거버넌스로 그동안 입법토론회, 정책세미나, 현장연구, 실천캠페인, 아카데미, 기후변화 장학생, 녹색기후상 등의 사업을 펼쳐 왔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