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수미(왼쪽 네 번째) 성남시장과 박원주(〃세 번째) 특허청장 등이 2일 성남시청 회의실에서 ‘성남 지식재산 생태계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와 특허청이 지역 기업의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IP) 사업화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성남시는 특허청과 지식재산 생태계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4억5000만원을 들여 12월 말까지 성남 기업 34곳에 특화된 지식재산 창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스타트업 지식재산 바우처와 지식재산 나래 사업을 추진한다.

스타트업 지식재산 바우처는 성남지역 스타트업 14곳이 특허·디자인 등의 국내외 지식재산(IP)권리 화와 특허 조사·분석 등 지식재산권 강화에 필요한 서비스와 지원기관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이용료는 특허청이 바우처로 지급하며 1억5000만원 규모다.

지식재산 나래 사업은 스타트업 15곳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 나래 사업은 창업 초기에 각종 지식재산에 관한 기술·경영 전략과 사업화를 컨설팅하는 것이다. 성남시와 특허청이 사업비 3억원을 50%씩 분담한다.

협약은 두 기관의 해지 의사가 없는 한 1년씩 자동 연장한다.

2018년 기준 성남지역 기업의 지식재산 출원 건수는 특허 7147건(전국 4위), 실용신안 134건(전국 4위), 디자인 1620건(전국 2위), 상표 6322건(전국 2위) 등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상위권이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