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일자리 창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그린뉴딜 형 쿨 루프 청년 일자리 양성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2019년 대국민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통해 쿨 루프(Cool roofs, 반사율이 높은 밝은색 도료를 건물의 옥상에 칠하는 것)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구를 식히는 쿨 루프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프리랜서 청년예술가 30명을 쿨 루프 시공 전문가로 양성해 옥탑방·쪽방촌 등 80여 가구를 시공했다.
공사는 쿨 루프 시공을 통해 옥상 바닥 온도는 10도, 건물 실내온도는 2∼3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냉방에너지와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국민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그린뉴딜 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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