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용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과 발전전략을 적극 모색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6월30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백군기 용인시장과 박재근 한국반도체 디스플레이기술학회 회장을 비롯해 전문가와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반도체산업 정책협의회 첫 회의를 열었다.
시는 이날 명지대 반도체공정진단연구소에 의뢰해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용인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육성 및 발전전략’과 정책협의회 운영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와 관련 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회의에서는 반도체 공정장비용 소재·부품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반도체 장비 테스트베드 구축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정책협의회에서 제시된 각종 의견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죽능리, 고당리 일원 약 126만평엔 SK하이닉스가 산업단지 조성에 1조8000억원, 반도체 설비에 120조원 등을 투자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50여 협력업체들도 함께 입주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발전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 시장은 “시는 정부의 소재, 부품, 장비업체 지원 정책에 맞춰 제2용인테크노밸리 등 반도체 소·부·장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행정지원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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