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베이징서 초빙장 수여
▲ 중국 차하얼학회 한팡밍 회장이 추궈훙(왼쪽) 전 주한 중국대사에게 학회 동북아 사무 수석연구원 초빙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차하얼학회

 

추궈훙(邱國洪) 전 주한 중국대사가 중국 비정부 싱크탱크인 차하얼학회의 동북아 사무 수석연구원으로 취임했다.

30일 차하얼학회에 따르면 이 학회 한팡밍(韓方明) 회장은 지난 29일 베이징에서 추궈훙 전 대사에게 수석연구원 초빙장을 수여했다.

추권훙 전 대사는 한국에서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 대사로 일해오다 올 1월 임기를 마치고 귀국했다. 그는 중국 외교부의 허가를 받아 차하얼학회 동북아 사무 수석연구원 초빙을 수락했다.

추궈훙 전 대사는 수여식에서 “차하얼학회가 중국의 가장 우수한 외교와 국제관계 비정부 싱크탱크로 중국과 동북아 국가 간 교류,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동북아 사무 수석연구원의 신분으로 학회와 함께 중국과 동북아 및 주변 국가 간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추궈훙 전 대사는 1981년 중국 외교부에 입사해 아주국 부국장,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 공사, 주네팔 중국대사, 외교부 대외 안전국 국장, 주한 중국대사를 역임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