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이 125건의 민선 7기 공약사업 가운데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모현‧원삼IC 설치 유치 등 57건을 완료, 공약 중 46%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약 가운데 67건은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용인시는 30일 백군기 시장의 공약사업 이행상황을 평가하는 ‘공약사업 시민평가단’의 평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모현‧원삼IC 설치 외에도 미세먼지 민감계층 공기청청기 보급, 친환경 로컬푸드 직판장 확충, 국가유공자 참전명예수당 인상 등 57건이 완료됐다. 초등학생 방과 후 온종일 엄마품 돌봄 체계 구축 등 67건은 진행 중으로 이행률은 76%로 나타났다.

시는 각 분과 회의 시 시민평가단이 제출한 총 31건의 의견 중 ‘ICT,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필요’, ‘각 사업에 대한 홍보 확대를 통한 시민 참여 활성화’ 등 대부분의 평가단 의견을 공약사업에 반영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백 시장은 “평가단이 공약사업의 이행상황을 공정하게 평가하는 것은 물론 든든한 후원자가 돼 고맙다”며 “시민들의 입장에서 공약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