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올해 ‘경기도 바이오기업 연구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바이오기업 9개사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참가 대상은 신약개발 또는 바이오 제품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도내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본사와 연구소, 제조시설 중 1곳 이상이 경기도에 있어야 한다.

지원 분야는 수요기술 산학연 공동연구와 애로기술 실증지원이다. 수요기술 산학연 공동연구는 기업이 보유한 수요기술 고도화를 위해 경과원 바이오센터 및 대학이 기업과 함께 공동연구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4개 기업을 선정하고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애로기술 실증지원은 기업이 보유한 바이오 소재 개발 아이디어 구체화 혹은 애로 해결을 위한 기술을 경과원에서 개발해주는 것으로 모두 5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덧붙였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내 바이오 기술 고도화를 위해 경과원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기업 아이디어, 대학 연구결과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누리집(www.gg.go.kr)과 이지비즈(www.egbiz.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경기도청 과학기술과 연구지원팀(031-8008-4633) 또는 경과원 바이오센터 소재개발팀(031-888-6890)에 문의하면 된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