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는 3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용인중앙시장 인근에 최근 늘어난 노숙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쓰레기 무단투기와 노상방뇨, 고성방가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이고 교각 밑에서 노숙해 호우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구청 관련 부서와 용인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중앙시장상인회 관계자들이 함께 한 이 날 회의에서 구는 노숙인 개별 면담을 지속해 쉼터 입주 등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무단적치한 폐기물을 수시로 수거하기로 했다.

또 중앙지구대는 해당 지역 순찰을 강화하며, 중앙시장상인회에선 노숙인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