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 제조 경쟁력 강화위해
남부 21개 시군 기업 도입 지원
지자체 예산 매칭해 구현 뒷받침
2022년까지 3만개 구축 목표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 남부 21개 시군에 있는 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한다. 2020년 681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9일 경기TP에 따르면 중소기업 혁신성장 추진의 일환인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은 정부의 주요 정책 중 하나로 2022년까지 전국 3만개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도 별도 예산을 책정해 중소·중견기업을 추가로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은 정부지원금뿐 아니라 도입기업의 자부담금으로 사업이 운영됨에 따라 자부담금에 부담을 느끼는 제조기업이 많이 있다.

이러한 기업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경기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안산시, 김포시, 화성시와 협력해 지방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기업 부담금을 경감해 주고 있다.

특히 안산시의 경우는 2018년 하반기부터 스마트공장 신규구축, 고도화 관련 지자체 예산을 매칭해 오며 시 제조기업의 최적화된 생산현장 구현을 돕고 있다.

올해 지방비 지원 내용을 보면 시는 총 사업비의 20% 이내에서 1000만~2000만원을 지원한다.

김포시와 화성시의 경우 올해부터 신규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 지원을 시작했다.

김포시는 15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고, 화성시는 기업별 최대 3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해당 지자체에 있는 기업은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신청 이후 절차에 따라 지차체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시흥시, 안양시, 성남시에서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지방비 매칭을 별도의 산하기관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한편, 경기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7월 중 경기제조혁신협의회를 개최해 경기 남부 21개 시군 지자체 담당자와 함께 20년 추경 및 21년 본예산 매칭예산 수요조사를 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은 최소 비용·시간으로 최적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데이터에 기반을 둬 제품의 생산 과정을 컨트롤하고, 개선해나가는 지능형 공장으로, 이번 사업에서는 기업 현실에 맞게 단계적으로 공장의 스마트화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 남부 지역에 있는 기업 중 스마트공장에 관심 있는 기업은 경기TP 경기스마트제조혁신센터(031-500-3100)로 연락하면 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