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당초 오는 13일부터 한 달간 운영 예정이었던 지역 내 10개 공원에 대한 물놀이터 운영을 취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해마다 여름철에 지역 공원 내 물놀이터를 운영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운영을 전격 취소했다.

운영이 취소된 공원은 중앙, 철쭉, 능안, 은혜어린이, 송정중앙, 고랑치기, 당정, 효자어린이, 노산어린이, 달님어린이공원내 물놀이터다.

지난해의 경우 6개 물놀이터를 4만7000여명이 이용했으며, 올해 공원 내 물놀이터는 10곳으로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터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특히 유아와 어린이 등 감염 취약계층과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집단 감염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올해 물놀이터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생태공원녹지과(031-390-405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