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1년 이상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올해 사회 형평 분야(경력단절, 보훈, 장애인 등) 입사지원 경쟁률이 20대 1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경력단절여성 입사 경쟁률은 13대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것이다.

공사는 보다 많은 경력단절여성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채용방식을 지역별에서 전국권으로 바꿨다.

또 입사 후에도 여성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육아 휴가, 자녀 돌봄 휴가 등의 제도를 도입하고 승진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휴직 기간을 근속 경력으로 인정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2017년부터 경력단절여성 채용을 시작했다”며 “경력단절여성 전형으로 입사한 직원들은 축적된 사회 경험을 갖고 있어 조직 적응력과 업무수행 능력이 뛰어나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