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대왕님표 여주쌀’ 첫 벼베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여주시 우만동 소재 홍기완 농가의 논 2500㎥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항진 여주시장을 비롯해 이성남 농협 여주시지부장, 이병길 여주농협조합장, 박일영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김지현 가남농협조합장, 이호수 북내농협조합장 등 10여명이 참여해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풍년을 기원했다.

이번에 처음 수확된 쌀은 극조생종인 진부올벼로 모내기 이후 114일 만이며 수확량은 약 1200㎏으로 전량 농협유통을 통해 다음 달 6일 서울(양재 하나로클럽)에서 세종대왕이 드신 ‘여주 햅쌀’ 첫 출하 행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점동면 흔암리 선사 유적지에서 BC 13~17세기로 추정되는 탄화미가 출토돼 남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벼농사를 오랫동안 재배했다는 역사를 증명한 지역이다.

시는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2006년 전국 유일의 쌀산업특구 지역으로 국가 지정됐으며 ‘2019 국가브랜드대상’에서 쌀 부문 대상을 받아 ‘대왕님표 여주쌀’의 맛과 품질을 인증받고 전국 최고의 명품 쌀 산지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대왕님표 여주쌀의 귀한 맛과 품질을 대한민국 국민에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