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은 지난 25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교벽산사랑회가 힘을 모아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업을 진행했다.

벽산사랑회는 이웃 간 서로 소통하면서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주교동 벽산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입주민들이 만든 단체로 반찬을 함께 만들며 이웃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반찬나누기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도 반찬을 나누며 행복을 전했다. 벽산사랑회 회원들은 반찬을 만들기 위해 직접 기른 채소를 수확하는 등 정성을 다했다.

완성된 반찬은 행사에 참여한 주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통해 취약계층, 홀몸노인 등 15가구에 전달했다. 나머지는 원당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소외된 이웃에 전달하기로 했다.

주교벽산사랑회 박남희 회원은 “사랑의 반찬 나눔이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어려운 이웃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구학 주교동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소통은 물론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