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8일 코로나19 61~6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61번 확진자는 30대 미국 국적의 남성 군인이고, 62번 확진자는 군인의 아들로 확인됐다.

이들 부자는 지난 14일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해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를 통해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들 확진자는 부대 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는 입국 후 부대 내에서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내 동선은 없다”며 “역학조사는 부대에서 진행 중이며 부인과 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시는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26일에도 코로나19 6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60번 확진자는 20대 미국 국적의 남성 군인으로 지난 25일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해 검사를 받고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코로나19 평택 지역 내 확진자는 62명으로 늘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