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0년 맞춤형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빅데이터 과정 교육을 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경기도민이거나 도내 대학생,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교육 과정은 ▲전문가 과정 ▲재직자 과정 ▲특성화 과정으로 나뉜다고 도는 설명했다.

전문가 과정은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모델링∙프로젝트 실습 등의 교육 과정으로 오는 7월13일부터 8월12일까지 총 5주간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 데이터 관련 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1년간 취업정보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재직자 과정은 직장인의 종합적인 분석 능력을 키우고 실무 분석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1차 교육은 성남에서 오는 7월27일부터 8월7일까지 실시되며, 2차 교육은 의정부에서 9월7일부터 18일까지 각 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성화 과정(특성화고)은 교육과정 협의를 마친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안산)와 양영디지털고등학교(성남) 재학생을 대상으로 7월과 9월 2개 과정으로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9월7일부터 시작되는 데이터 처리·가공 과정은 판교 내 데이터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데이터 관련 비전문가(일반인∙경력 단절자 등)도 쉽게 데이터 신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들로 구성됐다. 해당 교육을 희망하는 도민은 8월3일부터 시작되는 모집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전액 무료다.

교육을 희망하는 교육생은 과정별 교육 일정을 참고하고 홈페이지(www.ggdata.co.kr)를 통해 수강 신청하면 된다. 도는 교육을 열심히 수료한 수료생에게는 경기지사 명의의 수료증도 발급할 계획이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데이터 산업의 발전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이뤄져야 하며, 전문 고급 분석인력뿐만 아니라 데이터 가공 및 전처리 등 실무분야 교육도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데이터 경제 시대를 열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교육과정은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강의장 소독, 손 소독제 비치, 일 2회 체온측정, 교육생 각 좌석에 아크릴판 설치 등 방역 대책을 수립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되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교육을 할 예정이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