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문원로 문원체육공원 앞 옹벽 개선공사를 해 새롭게 단장했다.

시는 기존에 조성된 옹벽에 부착된 타일이 파손되고 떨어져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주민들의 보행 안전에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길이 95m, 높이 1~2.5m 옹벽을 새로 정비했다.

시는 공사에 앞서 옹벽이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이루면서도 실용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이후 2개월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료했다.

특히 시는 옹벽에 도시 야간 경관 조성과 범죄예방 효과를 위해 LED 조명을 설치하고, 유지관리가 용이한 자재를 선택하는 등 효용성을 높였다.

이상기 시 안전도시국장은 “옹벽 개선공사로 한층 더 아름답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로가 만들어진 것 같다. 앞으로도 도시 미관 향상 및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