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는 여성 인재 풀을 확충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교육·문화·예술·체육·과학 등 각 분야의 5년 이상 경력자·전문가와 의사, 약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 주요 법인·협회·단체 등의 임원, 기업인 등이다.

신청은 12월 31일까지 성남시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www.seongnam.go.kr/womanvision)를 통해 하면 된다.

시는 등록 신청자에 대한 사실 정보 확인 절차와 성 인지 감수성 교육을 한 뒤 내년 3월부터 각종 위원회에 여성 위촉 위원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양성평등기본법상 각종 위원회에 참가하는 위원들의 여성 위촉 비율이 40%로 의무화돼 인재 풀(pool)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책과 사업의 의사결정 단계에서 참여하게 돼 여성의 대표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