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회의실에서 철도업무 담당자 및 현장 관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2020년도 제3차 경기도 철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나날이 증가하는 철도행정 수요에 맞춰 도내 철도 분야 담당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철도항만물류국 주관으로 개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3차 포럼에선 철도 설비 분야 전문가인 ㈜세종기술 이재영 전무를 강사로 초청해 철도 시스템 운영의 핵심인 신호·통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질의·응답과 토론을 진행했다.

현재 도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하철 5호선 연장선 하남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7호선 연장선 도봉산옥정선 광역철도사업을 직접 발주해 공사를 추진 중이며 옥정포천선 광역철도사업 및 동탄 도시철도 기본계획수립 용역도 수행 중이다.

7호선 연장선인 도봉산옥정선부터 시스템 분야까지 모든 분야를 도 단독으로 시행하는 만큼, 시스템 분야에 대한 관리·감독 업무의 전문성과 자체 기술력을 높이기 위하여 철도건설 포럼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홍지선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철도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공직자들의 철도업무 전문역량을 키우는 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철도건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