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폭염주의보 발효 및 폭염특보 일수가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지역 내 무더위쉼터를 확대개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기존 행정복지센터에 운영하던 무더위쉼터 8개소를 폭염특보 시에는 경로당 129개소, 여성노인회관 무더위쉼터 및 야외 무더위쉼터 15개소, 총 153개소로 확대 개방해 폭염 속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면서 코로나19 차단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지침’인 출입하는 모든 사람에 대한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및 손 소독제 사용 여부를 비롯해 ▲방역관리자 지정 및 교육실시 ▲개방 전·후 소독 환기 ▲출입자명부관리(체온체크)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준수 ▲증상 발생 시 보건소 신고 ▲무더위쉼터 내 식사금지 등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키로 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도 잡고 여름철 폭염도 잡는 두 가지 모두 잘 관리하고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로당 무더위쉼터는 더위가 심한 정오부터 오후 5시지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공무원 매칭 및 방역 모니터링을 하는 등 무더위가 끝나는 시기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구리=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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