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 건립공사 설계공모 결과 5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광명동초교 복합시설은 주택가 밀집지역 주차문제와 학생, 주민을 위한 문화 시설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대지 확보가 어려운 주택밀집지역에 학교 대지를 활용, 157억원을 투입해 6540.42㎡,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지하에 118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상에는 대공연장, 시청각실, 어린이체험관, 무용실 등을 조성한다.

시는 복합시설을 창의적이면서 예술성, 작품성을 갖춘 건물로 조성하고자 지난 23일 설계 작품을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 총 5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광명시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대학교수가 참여하는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당선작을 결정하고 다음 달 6일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기본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내년 7월 공사를 시작해 2023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학생과 주민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 창의성, 예술성을 두루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하겠다”며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복합화 시설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광명시를 방문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생활 SOC(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추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광명시의 사례가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격려하기도 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