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인 ㈜경안은 단원구 고잔동에 있는 동의한방병원과 근로자의 건강증진 및 복리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성춘 경안 대표이사, 김철수 동의한방병원 대표원장을 비롯해 ㈔한국자원폐기물환경협회 임원 및 병원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근로자들은 앞으로 △분기별 정기검사(1회) △연 1회 한약(보약) 지원 △작업 중 경미 부상 시 무상치료(양·한방) △근로자 직계가족 진료비 비급여 부분 10% 할인(2021년 시행)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유성춘 대표이사는 “근로자의 건강이 곧 회사의 건강이라는 회사 운영 방침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행복하게 안전한 근로환경에서 자신들이 가진 인생의 꿈들을 실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표원장은 “건강한 근로자는 더욱 건강하게, 몸이 불편한 근로자는 하루빨리 쾌유해 근로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