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부터 7월9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안양·과천 교원을 대상으로 토닥토닥 교원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토닥토닥 교원치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감염예방 관리로 지친 교원들의 심리적, 정서적 치유와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과 심리적 치유가 필요한 교원 15명을 대상으로 경인교대 상담센터 전문가들과 함께 심리검사와 개인 상담을 실시한다.

또 갈등 상황에서 관계회복을 돕는 힐링 워크숍과 스트레스 대처전략을 세워 소진을 회복하는 치유 워크숍을 운영한다.

힐링, 치유 워크숍은 안양·과천 유, 초, 중, 특수학교 교원 22명이 참여해 정서적 어려움을 나누고 소진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성화 교육장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교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친 교사들이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원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청은 경기도 내 25개 지원청 중 안양·과천이 유일하며,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019년 11월 경인교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육활동 보호와 교권침해 교원의 치유를 위해 전문적·체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