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10년(2021-2030)간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실천계획(안) 수립

인천시는 ‘2021∼2030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실천계획’을 수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해양생태계 여건 변화가 반영된 제2차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계획('19∼'28)을 해양수산부에서 수립함에 따라 시는 관할구역 내 바다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한 세부실천계획 수립이 필요했다.

'인천광역시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실천계획(안)' 수립을 위해 총 사업비 1억5천만원이 투입되며, 2030년까지의 계획을 5년씩 2단계(1단계 2021~2025, 2단계 2026~2030)로 나눠 안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하게 된다.

시는 관할 해역 내 해양생태계 현황 및 여건 분석을 기반으로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원칙 및 방향 등을 제시하고, 지역 내 해양생태계에 정통한 전문가, 이해 관계자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2021년 3월까지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실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실천계획(안)에는 해양생태계 서식지 보호, 해양생물 보호·복원, 해양생태계 서비스 혜택 증진,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반 선진화, 해양생태계 거버넌스 체계화를 추진전략으로 제시하고, 추진전략별 중점추진과제 제시, 중점 추진과제별 사업추진방향, 사업내용, 예산로드맵 및 예산확보방안 등이 포함된다.

이승열 도서지원과장은 "인천시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실천계획 수립을 통해 해양의 보전·개발 간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고 해양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한 국비 예산 유치의 정책적, 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의 해양생태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실천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창섭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