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3일 발표회…7월중 의결·8월 고시 예정

 

▲ 충북도는 21일 오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을 했다. 사진은 이시종 충북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19.8.21 [충북도 제공]

 

2020년 하반기 연구개발(R&D) 강소특구 지정을 신청한 서울 홍릉과 전남 나주 등 전국 6개 시·도 지역별 육성계획 최종안이 확정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지정요청서를 접수한 울산(울주), 충남(천안·아산), 전북(군산), 경북(구미), 서울(홍릉), 전남(나주), 경남(양산) 등 7개 지역 중 양산을 제외한 6개 지역의 최종안이 확정돼 23일 발표회를 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전문가위원회를 운영, 신청 지역별 특화분야 적합성, 배후공간 타당성 및 육성계획 등을 검토했다.

지역별 최종계획은 ▲ 울산·울주(UNIST) : 미래형 전지 C-Innostry(Cell-Innovation Industry) 클러스터 조성 ▲ 충남 천안·아산(한국자동차연구원) : 차세대 자동차 부품 혁신클러스터 구축 ▲ 전북 군산(군산대) :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분야의 기술사업화 등 ▲ 경북 구미(금오공대) : 스마트 제조 시스템 분야 테스트베드 조성 등 ▲ 서울 홍릉(KIST·고려대·경희대) : 디지털 헬스케어 메디클러스터 조성 ▲ 전남 나주(한전) : 지능형 태양광·에너지저장 중심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등이다.

경남 양산은 신청 후 역량 분석을 위한 요청자료 미제출로 심사가 중단됐다.

과기정통부는 7월 중 연구개발특구위원회(위원장 : 과기정통부장관)를 개최, 강소특구 최종안을 심의·의결하고, 8월 중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강소특구는 우수한 혁신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대학·출연연 등) 중심의 소규모·고밀도의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지향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로 작년 8월 경기(안산), 경남(김해, 진주, 창원), 경북(포항), 충북(청주) 등 6곳이 처음 지정됐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