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시청사와 구청사, 사업소, 관할 행정복지센터 등 41곳에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1일 16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두 달가량 추가 확진자가 없다가 이달 3일부터 보름간 11명이 추가 확진되자 이런 강화된 방역 대책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시청 및 관할 기관 방문자들은 휴대전화로 시설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수집한 개인정보는 시가 관리하고 4주 후 자동으로 삭제된다.

아울러 시는 종교시설을 통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온라인 예배를 적극적으로 권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두 달가량 추가 확진자가 없었는데 최근 타지역에서 시작한 ‘n차’ 감염이 안산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방역 대책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